사회초년생 시절 입사한 회사에서 3년을 버티다가 사업주의 인격모독을 견디지 못하고 퇴사를 했는데요..퇴사 후 지인들을 통해 제가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는걸 알았고 사업주의 악덕함을 너무도 잘 알았기에 노동청 진정 전에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먼저 연락을 취하였으나 끝까지 퇴직금을 지급했다며 이걸 요구하는 제가 무섭다며 이걸로 한 몫 챙길 생각하지 말라더군요..이 외에도 최저임금 위반, 주휴수당 미지급 등 청구할게 많았지만 퇴직금 하나만 요구했는데도 이런 반응이라 정말 법정 싸움까지 갈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홀로 노동청 진정을 진행하면서도 쉽지만 않았던게 "제 편이 되어 달라"가 아니었는데 근로감독관이 자신도 뭐가 맞는지 헷갈리다고 하면서 판결을 못내리더라고요..
진정 전에 돈내나 어플을 알게 되었지만 아무래도 어플이다 보니 조심스러워서 못했는데 저를 도와줄것은 이거밖에 없더라고요..결과가 어떻게 나든 시도는 해보자 하고 용기내어 수당신청하게 되었는데 퇴사 후 몇 년을 피말리며 살아온 저의 문제를 한 달만에 해결해주셨습니다ㅠ어찌나 감격스럽고 진작에 알았더라면 이렇게 마음고생 하지 않았을텐데요ㅜㅠ
위법한 일에도 늘 약자는 강자 앞에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암담한 현실 속에서 돈내나를 통해 세상은 약자의 편에도 설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 생애 가장 감사하고 후련한 일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