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편의점에서 1년 조금 넘게 근무했습니다
나름 점주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성실히 일했으나 근무기간이 길어지며 점주가 저를 대하는 태도가 확 달라졌습니다
눈도 안뜬 새벽에 대타 문자를 띡 날려놓고 항상 다급하게 출근1시간전에 대타를 부탁해서 좀 곤란한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대타부탁할때는 하루전에 미리 이야기해달라고 내 생활은 완전히 무시되고 5분대기조가 된거같다고 불만을 표시했지만 실상 별로 달라지는 것은 없엇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나도 어느정도 점주가 편의봐준게 있으니 참고 일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급인상을 약속햇던 점주가 급여 당일에 아무런 언질도 없이 인상전시급으로 급여를 보낸 순간 뭔가 단단히 잘못 되었다는것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급여 금액이 맞지 않냐는 물음에 점주는 적자가 나서 어쩔 수 없다 이해해달라는 말뿐이었고 저는 더이상 참을 수 없어 알바를 그만두고 돈내나에 수당 신청을 하게되었습니다 수당을 신청하고 알바 근무 기록과 급여내역을 보는데 정말 처참하더군요 이렇게까지 치열하게 성실하게 일했는데 돌아오는 것은 나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호구취급하는 점주의 태도였다니 갈수록 화가 풀리지 않앗습니다 특히 급여이체시 4대보험료를 공제하지 않고 세전 금액으로 저에게 지급했다가 제가 4대보험료만큼 도로 토해낸것이 몇번 있었는데 이 보험료 제하는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하지 않았는지,, 참 복잡한 마음이 들더군요
급여내역이 깨끗하지 않은 탓에 법률사무소와 몇번이나 연락하며 금액을 확인하고 그때그때의
히스토리에 대해서 설명해드려야 했습니다
담당자분도 이것때매 많이 복잡하고 힘드셨을텐데 오히려 여러번 물어봐서 죄송하다며 저에게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제가 되려 죄송했습니다
금액산출하고 내용증명 보내기까지 3주가 소요되었고 지난주에 내용증명을 보낸뒤 딱 일주일만에 제가 신청한 수당을 모두 다 받았습니다
심지어 법률사무소측에서 신경써주신 덕분에 미지급 임금에 대한 이자까지 받아서 생각햇던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았네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수당 신청하면서 제가 마음에 걸렸던 것은 내용증명이 발송되고나서 사업주지급예정, 사건 종결 사실을 어플 알림으로만 알게되었다는 것입니다.
딱 제가 신청한 시기가 신청자가 폭주하기 시작한 때라서 담장자분들이 많이 바쁘신 것을 알고 잇엇으나 사실 어떤식으로 합의가 되었고 점주의 반응이 어떤지 궁금했엇기에 어플상태가 바뀌면 연락을 주셔서 약간 설명해주실줄 알았는데 제 경우는 제가 어플 알림을 확인하고 담당자분께 연락을 해서 이런저런 설명을 들어서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바쁘신 와중에도 의문사항에 대해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끝까지 힘써주신것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