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후 5개월동안 지하철 막차가 퇴근시간이였고, 결국 이직했습니다. 이직한 회사에서도 야근 등으로 억울함을 격고있어서 증거부족한 야근수당사건도 가능할까싶어 접수하게됬습니다. 인테리어 설계직이라 주변사람들에게도 불합리한 야근이 만연하여 해결책을 찾고싶었어요. 결과적으로 잘 해결해주셨습니다!
1년이 지난 후 접수한 것이고, 사실 해결에 대한 기대도 없이 신청했습니다. '이정도 증거로는 안됩니다.' 라는 말만 들을것같아 속상했어요.
막차 11시반쯤으로 일정한 대중교통기록, 친구들과 아직 야근중이야.. 정도의 카톡기록 뿐인 매우매우 부실한 증거. 일부러 수집하지않는다면 대부분 이정도 증거뿐일텐데 가능할까... 대현측에서 증거가 부족하지만 가능할꺼같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증거가 워낙 부족해서 못받아도 되지만, 야근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개선요구를 하고싶다는 감정적이고 엉뚱한 소리를 했는데도 이해를 해주셨어요. (사측도 여유로운곳이 아니란걸 알기에..)
마지막에 진정절차까지 갈 뻔했지만 다행히 잘 얘기해주셔서 61만원 합의했습니다. 모두 인정시 200만원이였는데 많이 감액해드리고 완만히 제 뜻을 전달하고싶었는데 제 마음을 잘 해아려서 처리해주셨더라구요.
(제 잦은 5분지각도 문제가있었죠..)
후기에 주로 퇴직금,주휴수당이 올라오고, 야근수당은 별로없거나 증거를 너무 잘 모으신 분들이라서 나도 될까싶었어요. 이제 주변 지인들에게 당당하게 돈내나 추천하고, 사용법까지 확실하게 교육시키려고 합니다ㅎ
항상 야근이 당연하고 착취가 당연한 직종이라 억울함이 있었는데,, 이번에 많은 위로가 됬습니다. 응어리가 풀렸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