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내나를 알게된건 해고예고수당으로 진정 넣었던 다른 직원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때부터 퇴사하기 한달전부터 자료를 꾸준히 수집정리했습니다.
동시에
퇴사하면서 그동안 못받은 주휴수당을 신청했습니다.
무엇보다 사장이 3월급여에는 주휴수당계산을 해줘서 나머지도
쉽게 받을 줄 알았고 사장도 별탈없이 지급해준다고 하여 나왔는데...
안들어오더군요.
사장은 비슷한 사례로 노동부출석해서 이겼던 경험이 있어서
제가 나오기전에 노동청 신고하라면서 이것저것 막말도 많이 했던사람입니다.
그 때 돈내나 증거검토 신청해 모았던 증거토대로 상담받았습니다.
내용증명 보냈고 그에 대한 회신서를 받았는데 내용이 너무 어이없어 황당해 하시는 담당변호사님 기억도 남습니다.
바로 노동부 진정했고
오늘 출석했습니다.
처음 가본장소고 감독관이 근엄하시고 나름 기준이 있었지만 준비를 충분히 했으니 긴장하지 않고 잘 진행했습니다.
사장이나 저나 주장하고 싶은 얘기는 많았겠으나 감독관님이 들어주시지는 않더군요.
사장도 더이상 할말이 없었는지 그자리에 지급했습니다.
66.6만원이었는데 5.4만원은 잘못된거라고 수정해줘서 5.4만원 반환하고
결과적으로 61.2만원 받았습니다.
저는 취하하고 먼저 자리를 나오고 사장은 자리에 남았는데...
"나오면서 들은 얘기는 @@@님 자주오시네요."
저 말고 신청하셨던 분들이 과거 많았나봅니다.
사장이 얘기하길 본인이 주장한 부당근로로 얻은 수당등은 반환소송할거라고 하더군요.
변호사님에게 바로 연락드리니 그러기 쉽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랍니다.
별것도 아닌데 끝까지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큰 짐하나 내려놓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화이팅 다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