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직에서 7년간 일했고 (여군^^) 민간인들의 급여까지 담당했기 때문에 법으로는 아주 빠싹한 사람이였습니다 22살부터 한번도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아본적이 없어 시급도 지키지 않는 고용주는 뉴스에나 나올법한일 열정페이라는건 진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장인님들 밑에서 전수받을때나 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ㅋㅋㅋ
전역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다 한 카페에서 일했는데
일주일 정도 일하고 “사장님 저는 주휴수당으로 주실건가요 주휴일로 주실건가요?, 그리고 계약서는 언제 쓰나요? 그리고 사장님 수습 말씀하셨는데 일년은 보장 해주시는건가요? 퇴직금? 4대보험 얼른 해주세오 혜택받고 수업같은거 듣고싶어요” 부푼꿈을 가지고 카톡했다가 땡땡씨는 저희카페와 맞지 않는거 같으니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는.... 다행히 겁에 질리셨는지 미안하다며 30만원 가량의 나름 해고예고수당도 챙겨주셨습니다 저의 일화를 들은 동생과 칭구들은 야 너 그런 정신으로 일은 커녕 알바도 못해 군대 처럼 그렇게 시간외근무슈당주ㅓ 떡값줘 성과금줘 퇴직금 꼬박 쌓이는 그런 기업이 우리나라에 몇있는지 아냐 그리고 그렇게 줄돈 많아지면 파산하고 말걸? 나아는사람도 그래서 때먹인적 있어, 심지어 제 친동생도 저를 나무라드라고요 누나 다음 알바는 그냥 사장님이 써주는대로 받고 이쁨 받으면서 잘 다녀 맘에 들면 뭐 좀더 챙겨 주시기도해 읭? 나도 내 노동을 주고 합당하게 돈을 받는건데!!!! 화가났지만 이래서 군인은 안된다는 생각만 주변인들에게 심어질까봐 참았습니다
그러던중 돈내나를 알게 되었고 세상은 옳게 변하고 있다는걸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게 되었습니다
칭구가 시급제대로 안쳐주는데 허다하고 아무리 최저임금 올라도 절대 안준다고 이유는? 그래도 일하는 사람 많다고 주5일제 꿈도 못꾼다고 원래 그랬다고 너 군대에서 일하는 동안 모든 젊은 청년들이 그랬다고
그렇게 살아왔고 이제 자기일을 하는 지인들은 그냥 그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싶을수도 있겠죠?
지금 받아낼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내 동생이라도 내자식이라도 이런상황이 닥치면 야 원래 세상이 그런거야가 아닌 적어도 모르고 당하지 않는
내가 선택을 할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길 그리고 일한만큼 보싱받을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오길 바라네요
그리고 그어려운일에 앞장서서 일하는 돈내나 운영진분들과 변호사님들 그리고 연락도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항상 친절하게 제 입장에서 제편에서 증거 수집해 주신 여자분 누구시죠? 성함도 몰랐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좋은일하시는 좋은분들에게 언제나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도할게여 돈내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