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받았어요!
8개월정도 걸렸습니다.
후기 읽는 분들은 되게 오래 걸렸다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전 사업주쪽이 연락을 무시하고, 입금하기로 해놓고 입금을 안하며, 감독관에게도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더니 임금체불 결과가 나오자 연락이 안되던 사람이 맞는지 문자와 카톡으로 얼굴 보러 직접 오라는 협박을 하는 진상중에 진상을 만난거라 다른분들은 저처럼 오래 안걸리실 거예요...ㅎㅎ
아무튼 저는 사업주쪽에서 제 근로사실을 끝까지 인정 안 했고, 자연스럽게 퇴직금이 인정되냐 안되냐로 트러블이 생겼었어요.
감독관도 교체했구요.
교체하면서 느낀거지만 귀찮다고 대충 넘기거나 까다롭다며 모른척 넘어갈수도 있었을텐데 변호사님들이 끝까지 나서서 해결해 주시더라구요. 이 때 너무 감동 받았어요...
정말 다사다난했는데 통화할 때마다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사업주가 잘못했다는 확신을 주셔서 기간이 길어져도 마음 편하게 있었네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 모르는걸 물어볼 때마다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신 것도 좋았구요.
막연히 '노동청에 신고하면 감독관이 알아서 잘 해결해 주겠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신고하면서 전혀 아니란 걸 알게 됐어요.
돈내나 없었으면 어떻게 됏을지...
감독관 교체는 생각도 못하고 억울하단 말도 못하고 끝났겠죠?
상상만 해도 눈앞이 깜깜해지네요.
혼자였으면 절대 해결 못 했을 거예요.
이런 일이 없어야겠지만 또 다시 임금체불이 생기면 돈내나 이용할거예요.
주변에도 알려줄거구요!
도와주신 직원분들 모두 하시는 일 다 잘 되셨음 좋겠어요.
글로 다 표현 안 될 정도로 감사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 저도 신청전에 긴가민가하면서 후기 읽었던게 생각나서 적어요!
후기 보면서 돈내나 이용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그냥 믿고 이용하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입금내역서는 기본이고 사업주가 직접 쓴 근무일지, 심지어 통화했던 녹음기록까지 싹 다 있었는데 감독관쪽에서 막무가내로 돈 못 받는다고 했었거든요.
받을 돈이 600 가까이 되는데 200에 합의하라 재촉하고 합의 안한다니까 보복하듯이 출석 요구하고 정말 개판이었어요...
변수 하나 터지는게 생각보다 엄청 치명적이니까 괜히 혼자 신고했다가 피보지 마시구 돈내나 이용하세요ㅠㅠ
전문가분들이 알아서 다 해줍니다.
믿고 차분히 따라가세요!
말 들으면 득이 되면 득이 됐지 절대 해가 되진 않더라구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