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에서 이런 일을 겪을줄 알았을까요.
일을 하다가 기흉에 걸려 갑작스레 수술도 받았던터라
2월에 퇴직 날짜를 사업주에게 전했으나 퇴직 일주일
전까지도 인수인계는 제대로 할 생각도 없고
퇴직금 이야기는 이리저리 미뤄대고
같이 일하던 동료분도 회사를 나간 터라
이번 연도 4월에 퇴직을 감행했습니다.
5월에 돈내나를 신청했으니
한 6개월 넘게 걸렸네요.
다만 저의 경우는 극악인 사업주에 경우였으니
신청하시는 분들은 저보다는 빠르게 해결될거라 생각됩니다.
(반드시 이깁니다. 걱정은 반쯤 접어두셔도 괜찮아요.)
노동청에서는 잘 해결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말해놓고 노동자였던 제게 협박 문자를 날리지 않나.
돈을 주는 대신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궤변을 내뱉지 않나. 구역질나는 행동에 연속이었으니 말이죠.
그래선지 돈내나 서비스에 마지막 단계 앞까지
왔던 것 같습니다. 사업주가 저지경이었으니… 음.
다만 받지 못한 퇴직금이 목적이었던 터라
마지막 전 단계에서 끝내기로 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나
거의 한계까지 왔던 것 같습니다.
긴 기간 동안 수고해주신 로펌 분들과
돈내나 앱에 감사올리고요.
그런 회사에서 퇴직금이 충족될만큼
일을 했다는 게 참 믿어지지가 않네요.
긴 기간을 기다려 받은 성취인 만큼
여러분들도 꼭 이기고 받아내시길 소망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