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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곳 전 편의점에서 시급 6500원받고 약 5개월간 일했습니다 처음엔 최저시급준다고 했으면서 공고만 그렇게 올린거라고 못준다, 일잘하면 올려주겠다고하더니 일잘해서 흡족스럽다고 말만하고 시급안올려주더라구요 틈만나면 다른알바생을 험담하고 욕설쓰고 신천지에빠져있어서 지칠대로 지친대라 신고했습니다 *돈내나 알게된 계기 임금체불에 관해 찾아보던중, 대학교 커뮤니티(에브리타임 앱)에 돈내나를 추천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혼자 일을 처리하면 하루종일 걱정하고있을것같아 돈내나 앱을 이용했어요 많은 종결후기들을 통해 돈내나앱이 믿을만하단 점을 알 수 있었고, 후기와 안내글들을 바탕으로 근무표와 증거를 미리 정리해뒀습니다 (사진증거등록 열심히했는데 왜 돈내나측엔 한달밖에 증거로 안떴는지 영문을 모르겠습니다ㅠㅠㅠ 사용법 완벽히 숙지했는데요ㅠㅠㅠ) *진행과정 처음엔 사업주가 줘야할 돈 다 못주고, 두번에 나눠 분할지급하겠다고 했어요 전 임금체불 사건중엔 굉장히 소액에 속하는 편이겠지만.. 솔직히 합의해주기 정말 싫었습니다! 하지만 감정소비없이 끝내는게 낫다싶어 합의해줬는데 분할지급 도중 사업주가 잠수를 탔습니다 사업주가 잠수타고 지급안하고있어 노동청가야한다는 통화듣고 무서워서 손이덜덜떨렸는데ㅠ ㅠㅠㅠ 법률사무소 혁신과 돈내나가 있어 든든한 지원군이 있는 기분이었습니다ㅠㅠ 처음엔 빨리 종결되는 줄 알고 '혼자해도 됐으려나?'했는데 악!! 혼자하지마세요!!!!!! 특히 일하면서 사업주 쎄한거 느끼셨다면 절대혼자하지마세요 법률사무소와 함께해서 제가 한건 많이없는데도 이렇게 스트레스받았는데 혼자했으면 정말 큰일날뻔했습니다 ㅠㅠㅠㅠ 제가 불리해보이는 상황에서도 법적도움을 받을수도 있구요 노동청에서 사업주가 저 보자마자 '도덕적으로 파렴치한 인간쓰레기'라며 소리지르고 집가는길엔 아버지한테 '니딸그렇게키웠냐 자식교육똑바로시켜라 내눈에 띄면 죽인다' 며 난리치더라고요 근데 노동청가기전엔 사업주가 무섭기만했는데 막상 가고오니 한낱 찌질하고 불쌍한 인간의 밑바닥을 보는 기분이라 무섭진않았네요 삼자대면 가시는거 무서우시겠지만 가면 10여명 정도의 근로감독관분과 10층짜리 건물에 사람들도 엄청 많아서 두려워하지마시고 가세요 내 잘못없는데 무서울게 뭐있겠어요!!! 겁많은 저도갔으니 누구나 갈 수 있습니다 노동청에서 딱히 합의할 마음은 없었는데 근로감독관님께서 저랑 사업주 띄워놓고 사업주설득하셔서 그냥 35만원받는 방향으로 합의하셨어요 거기에서 제가 더받아야겠다고 말하면 일이 안끝날것같아 그냥 동의했습니다 임금체불을 당하면서도 어차피 나중에 신고해서 돈받으면 되지 라는 마음으로 그냥 일했었는데요 제대로된 임금을 주지 않는 사업장은 애초에 가까이하지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돈을 안준 사람이 신고했다고 돈을 순순히 줄리는 없을테니까요.. *돈내나께 전 임금체불당하며 돈내나 앱의 존재가 큰 위로를 되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종결후기들 보며 나도 종결후기좀 쓰고싶다 생각했어요 ㅋㅋㅋㅋ 돈내나는 정말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따뜻한 앱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종결후기를 보는 다른 이용자분들도 힘내시고 돈 받아내시면 좋겠네요!! 돈내나를 처음 알게 됐을땐 "엥?? 진짜 이런 앱이 있을수가 있나??? 변호사 선임비용이 이렇게 싸나?????"며 상당히 놀랬었는데요 아직 세상살만하구나며 인류애 느꼈습니다ㅠㅠㅠ 법률사무소는 큰 소송사건이있는 특수한 경우에만 이용하게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던것같습니다 임금체불로 힘들어하고있는 많은 사람들이 돈내나를 알게되면 좋겠네요 너무 글이 길었나요?ㅋㅋ큐ㅠㅠ 종결후기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아 저도 자세히 적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네요..ㅎㅎ 아무튼 돈내나 앱이 보다더 많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도움받고, 언젠간 일한만큼 돈을 받는게 모두에게 당연시되는 사회가 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돈내나처럼 사회적약자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귀찮게 여러번 전화드렸는데 차분히 도움주신 이진아 변호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꺄 후련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