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가까이 일하면서 사업주의 친절함에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근무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으나 퇴사후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아며 이건 너무했다 라는 생각이 들어 노동부에 진정을 넣었었어요. 하지만 신경질적이고 그저 귀찮아 하는듯한 감독관의 태도에 마음이 불안해서 알아보던 중 돈내나를 알게 되었고, 굉장히 전문적이신 담당자분께서 진정취하부터 진행상황까지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도와주셨어요.. 사실 저같은 일반인들은 법에 대해 무지하고, 요즘같은 시국에 짤리지만 않으면 다행이지 라며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꿋꿋이 일을 해요. 이러라고 노동법이 있는건 아닐텐데 말이죠.
돈내나에 신청 후 내용증명이 발송되고 수차례 진행과정을 푸시메세지로 받을 때마다 괜히 제가 배신자가 된거같고, 속물인것 같아 괜히 속상하고 마음이 불편해 눈물이 나올때도 있었지만 이건 어디서 근무하든 제가 고쳐야 할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담당자분께서 든든하게 제 편에 서주시고 합의에 힘써주셨어요. 정말 너무 감사하고.. 그리 큰 돈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나서주시는걸 보고 죄송하기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증거가 부족해서 소송으로 가면 무조건 불리했기에 더 힘써주신 것 같았구요, 수수료는 당연하고, 마음같아서는 선물이라도 들고 찾아뵙고 싶을 정도예요, 많은 사건들로 바쁘실텐데 증거도 부족한 제 사건까지 열정적으로 진행해주시고 마무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매사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할게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모든 분들께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 ( 그리고 제 이름이 아닌 걸로 들어왔지만(?) 말씀해주셨던 금액이랑 같으니 상관없는거 맞죠..?ㅎ)